[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해경이 예인과 유조선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다음달 19일까지 6주 걸쳐 관내 등록 예인선 및 유조선 60척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경 해양사고 와 안전 점검 중[사진=목포해경] |
이번에 실시되는 일제점검은 △오염방지설비 작동여부 △해양오염방지 검사증서 비치여부 △유조선 안전항로 준수및 방제자재 비치의무 준수 여부 △연료탱크 넘침관 등 경보장치·경보장치 설치여부 △해양오염 사고시 신속 신고체제 확립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해경관계자는 “최근 5년간 중질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는 22건이며, 이중 예인선이 기인한 오염사고는 13건으로 59%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광철 서장은 “선박 관리자 및 운항자 스스로가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깨끗한 해양환경으로 보전될 수 있다”며,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번 일제점검으로 예인선,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