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총 193개국이 신청,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등록 마감 결과 “국제수영연맹(FINA) 회원국 209개 나라 중 193개국 7266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대회 중 참가국이 가장 많은 숫자이며 참가 선수만 2995명으로 역시 최대 규모이다.

특히,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 참가국 184개국, 선수 2413명과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의 참가국 177개국, 선수 2303명을 훨씬 넘어서는 규모로 대회 성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낙연 총리 등이 광주 세계 수영 대회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 행사에 참가한 모습. [사진= 광주 세계수영 조직위]

이번 엔트리 마감은 지난 3월 예비 엔트리 신청때 등록한 196개 나라 중 5개국이 아직 신청을 하지 않았다. 당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콩고민주공화국과 모리셔스 2개국이 새롭게 등록했다.

앞으로 참여가 가능한 나라는 북한을 포함해 FINA 209개국 회원국 중 16개국이다.

특히, 북한팀의 경우는 조직위와 국제수영연맹이 강한 의지를 갖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계속 참가를 요청하고 있으며 참가에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북한 선수단 참가를 위해 개최 전까지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이번 수영대회를 남북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 광주의 세계화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는 7월12일부터 8월18일까지 31일간 진행된다. 선수권 참가하는 대회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대회는 8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14일간 열린다.

엔트리 마감 결과를 보면, 선수 2995명, 임원 1621명, 미디어진 1365명, 국제수영연맹 관계자 583명, 후원사 274명, 각국 연맹 298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 국가별 선수단 규모는 미국이 242명, 중국 232명, 호주 229명, 이탈리아 204명, 러시아 174명 순이다.

한국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118명의 선수와 임원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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