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 클래식 최종라운드
시즌 2승·통산 9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브룩 헨더슨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21·미국)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타 줄인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선두를 단 한차례도 내주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며 4번홀(파4),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후반 9개홀을 돌면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솎아낸 헨더슨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246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8.33%, 그린 적중률 76.47%를 기록했다.
브룩 헨더슨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있는 헨더슨은 올 시즌 롯데 챔피언십(우승), 퓨어실크 챔피언십(준우승)을 포함 톱10에 6차례 진입, 이 대회서 시즌 2승을 올렸다. 그는 LPGA 통산 9승으로 캐나다 선수로는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호주교포 오수현(23·대방건설)은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를 6개나 잡으며 6타 줄인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유소연(29·메디힐)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으며 4타 줄인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9위로 유일하게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인비(31·KB금융)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내 3타 줄인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는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로 2타 줄인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23위에 올랐다.
'슈퍼루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 줄인 9언더파 279타를 기록, 30위권에 머물렀다.
박성현(26·솔레어)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솎아내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채 7언더파 281타로 39위에 그쳤다.
최나연, 이미림, 지은희 등은 컷 탈락했다.
유소연이 9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