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 클래식 최종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이정은6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타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 준우승했다.
이정은6는 이날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지만 후반홀에 들어서면서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3)까지 3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흔들렸다.
이정은6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
앞서 이정은6는 6월3일 끝난 US여자오픈 메이저 우승으로 LPGA 첫승을 신고하며 2연승에 도전했지만 이 대회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흔들렸다.
렉시 톰슨(24·미국)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이날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한 톰슨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추가하며 2타를 추가로 줄였다.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는 렉시 톰슨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승을 올렸다.
톰슨은 올 시즌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공동 10위), ANA 인스퍼레이션(3위), 메디힐 챔피언십(공동 4위), US여자오픈(공동 2위) 등 톱 10에 4차례 진입한 바 있다.
양희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10위권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둘째날 선두권을 달리다 대회 최종일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6타 잃은 1언더파 212타를 기록, 30위권에 자리했다.
최나연, 전영인, 김유은 등은 컷 탈락했다.
렉시 톰슨이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