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뷔 첫 우승…100만 달러 상금 획득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핫식스' 이정은6가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제74회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정은6이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단독 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셀린 부티에(프랑스)을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이정은6의 첫승이다.
이정은은 9번째로 출전한 경기에서 거둔 첫 우승을 신고했다. 이정은6은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1억9000만원)를 손에 쥐게 됐다. 그는 대회 최종일 평균 비거리 260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84.61%, 그린 적중률 68.75%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7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6은 올 시즌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공동 10위), ANA 인스퍼레이션(공동 6위), 메디힐 챔피언십(공동 2위) 등 3개 대회서 톱 10에 진입한 바 있다.
유소연(29·메디힐)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며 1타 줄인 4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26·솔레어)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 잃으며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 대회서 통산 20승이자 동일 대회 3승에 도전한 박인비(31·KB금융)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 줄이며 이븐파를 기록,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세계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으며 이븐파를 기록, 김세영, 박인비 등과 공동 16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26위를, 이미향은 3오버파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양희영, 김지현, 이미림, 신지예, 김효주, 전인지, 최나연 등은 컷 탈락했다.
유소연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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