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부터 8월 4일까지 해수욕장 주변과 연안구역의 안전한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한 '수상오토바이 기동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가 수상레저문화 정착을 위해 수상오토바이 기동 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19.6.15. |
수상오토바이 기동순찰대는 송정-해운대-광안리-오륙도 해역을 순찰하는 동부팀과 송도-다대포-명지 해역을 순찰하는 서부팀으로 나누었다.
1팀당 수상오토바이 2대(검거용1, 채증용1)를 운영, 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전관리와 병행하여 각종 위법행위를 강력 단속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부산해경 전용부두에서 가진 발대식을 가진 기동순찰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광안리와 송정,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수상오토바이 총 20대를 동원해 안전관리 활동을 펼쳤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바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유의 공간으로 수상레저 활동자들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며 "해수욕장 물놀이객 위협 및 주거지역 소음 등 일탈행위에 대하여 엄격한 법 집행으로 해양질서를 확보하는 것이 해상 기동 순찰대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부산 광안리.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 수상오토바이의 물놀이객 위협 운항과 주거지역 소음 등에 관한 민원은 총 29건이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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