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활동기한 종료, 특위 연장방안 논의
3당 간사중 장제원 홀로 전체회의 소집 반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20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정개특위 활동기한 연장과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은 18일 정개특위 간사회의 결과,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정개특위 활동 기한은 오늘 30일까지다. 정개특위와 본회의에서 연장이 결정되지 않으면 행정안전위원회로 선거법 개정안은 이관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9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자정을 넘겨 종료되는 모습. 이날 심상정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leehs@newspim.com |
이날 정개특위 간사회의에는 심 위원장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장제원 자유한국당·김성식 바른미래당 간사가 참석했다. 이중 장제원 한국당 간사만 정개특위 소집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앞서 정개특위는 지역구 의석 225석·권역별 비례대표 75석으로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공직자추천(공천) 방식을 제도화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4월 30일에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한국당은 선거법이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규칙’인 만큼 합의 없이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선거법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을 이어오고 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법안 유실을 막는 국회법에 따른 절차며, 지금부터라도 한국당과 합의할 수 있다는 의견을 견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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