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오마이뉴스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5명은 "잘했다" 평가
민주·정의당, 진보층서 지지 70% 넘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윤 후보자 지명을 ‘잘했다’고 평가한 응답은 49.9%로, ‘잘못했다’는 부정평가(35.6%)보다 14.3%p 높게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4.5%.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평가 [자료=리얼미터] |
세부 계층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선 윤 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한 긍정평가가 70%를 넘었다.
50대 이하 전 연령층과 호남,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에선 찬반이 팽팽하게 엇갈린 가운데 부정평가가 다소 우세한 양상이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4.4%p) 내에서 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95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