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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2안타 1볼넷 '3출루'… 최지만·강정호는 무안타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3:42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3:4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3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37)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5(256타수·7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를 달성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0대5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아담 플럿코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을 기록한 추신수는 4회말 2사 3루에서 3루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4대10으로 뒤진 9회말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4대10으로 패배,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28)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2에서 0.269(208타수·56안타)로 하락했다.

0대6으로 뒤진 2회초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토미 팜의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9회초 2사 후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경기를 마쳤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1대12로 패배, 3연패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CC사바시아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1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통산 3043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사바시아는 MLB 역대 14번째로 통산 250승·3000탈삼진을 거둔 선수가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에 그쳤다.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이후 8대7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상대 교체투수 블레인 하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3에서 0.152(112타수·17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8대7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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