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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0일(목)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4월20일 12:41

"김정은, 시진핑에게 '비핵화 양보안' 전달 요청할 듯"
민주당·한국당 지지율 동반 하락…"국회 파행 책임"
나경원 "경제청문회, 김수현·홍남기 나와야" 요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평양에 도착해 1박2일 북한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비핵화 양보안'을 미국 측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중국을 통해 새로운 비핵화 협상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을 미국과의 중개역으로 세우려는 것이 김정은 생각이란 얘기다.

한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 발제자로 나서 "그동안 남북미 삼각 구도로 북미 협상 내지 북핵 협상이 진행됐지만, 정전협정 서명 당사자인 중국이 평화협정 문제를 거론하면서 4자 프로세스로 들어올 것"이라며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를 두고 그 간의 3자 회담이 4자 구도로 전환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노동신문]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정경두 "北 어선 사태 엄중 인식…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뉴스핌
최근 북한의 어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는데도 군이 58시간 동안이나 몰랐던 것에 대해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20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시진핑 中 국가주석 평양 도착" - 로이터통신/뉴스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중국 국영 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정세현 "시진핑 방북에 북핵협상 3자→4자로 판커져…대책 필요"/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설훈·우상호 의원이 공동대표인 국회의원 연구단체 '한반도경제문화포럼'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를 개최했다. 정 전 장관은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그동안 남북미 삼각 구도로 북미 협상 내지 북핵 협상이 진행됐지만, 정전협정 서명 당사자인 중국이 평화협정 문제를 거론하면서 4자 프로세스로 들어올 것"이라며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與,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 공감대..'동결론'엔 선긋기/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착수한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류다.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는 것이 기본 입장이지만, 현 경기 상황과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고려했을 때 지난 2년처럼 가파른 인상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인 면이 많은데도 자영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대두되다 보니 속도조절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공감대가 대체로 형성돼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경제청문회, 김수현·홍남기 나와야"/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파행의 근본적인 이유는 청와대와 여당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경제청문회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과정에 대한 사과 △선거법이나 공수처법에 대한 합의처리 약속 △경제에 대한 종합적 진단 3가지를 제시했다.

민주, 한국당 요구 '경제토론회'에 난색..타협 여지는 남겨(종합)/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자유한국당이 요구하는 경제청문회 내지 경제토론회를 국회 정상화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의 전제조건으로 수용하는 방안에 난색을 보였다. 한국당이 지난 협상 과정에서 '조건'을 계속 추가해온 만큼 이번에 청문회를 수용한다고 해도 또다시 다른 조건을 요구하면서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국회 복귀의 명분을 달라는 뜻으로 이해되지만, 시간끌기용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며 "청문회를 내주면 진짜 국회에 돌아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어 지도부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교안 "외국인 임금 발언, 과도한 최저임금 부작용 바로잡자는 것"/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제 외국인 근로자 임금 발언은 외국인 근로자를 차별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최저임금 부작용을 바로 잡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외국인 근로자 최저임금 문제를 지적했더니 일부에서 차별이니 혐오니 터무니없는 비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 민주당·한국당 지지율 동반 하락…"국회 파행 책임"/뉴스핌
국회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채 '개문발차'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6월 셋째주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국민 여론을 물은 결과,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나란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국회 파행이 장기화하며 거대 양당에 책임론이 모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율은 37.9%(▼3.1%p)로 하락하며 3주 연속 유지했던 40%선을 지키지 못하고 30%대 후반 으로 떨어졌다. 한국당도 29.7%(▼1.3%p)로 내렸다. 한국당은 전주 30%대 지지율을 회복했으나 다시 20%대로 하락했다.

'인재영입' 나선 한국당, 내부서 박찬호·이국종·이재웅 거론/연합뉴스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둔 자유한국당의 인재영입 데이터베이스(DB)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 한국야구위원회(KBO) 국제홍보위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이자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쏘카'의 이재웅 대표도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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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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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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