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이 경제와 사회 측면에서 빠르게 디지털화가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IT 분야에 대한 인재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는 2020년에는 100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베트남넷이 21일 보도했다.
그 중 가장 인재가 필요한 분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다. IT관련 구인사이트 ‘탑데브(TopDev)’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iPrice(아이프라이스)’가 ‘라자다’ 등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5개사 합계로 매분기별 500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특히 많았다.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은 앞으로 IT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요 대학 50개교와 제휴를 맺고, 앞으로 10년간 IT 전공 졸업자를 채용하기로 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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