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는 23일 강원도 양양군 동호해변 고모씨(52세, 충남 천안시)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스쿠버다이빙중 실종된 고모(52,충남 천안)씨를 찾기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119구조대와 함께 수색에 나서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 |
해경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2일 오전 일행 4명과 함께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출항해 다이빙 하던 해변 중 바다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24시간 수색에 나섰다.
신고를 받은 해경에서는 즉시 경비함정 및 항공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강원북부지부) 등 구조대를 총동원해 수중 및 수상 수색작업을 집중 진행했다.
속초해경은 24시간 수색을 이어가던 중 23일 오전 8시53분쯤 합동 수색 중이었던 한국해양구조협회 강원북부지부(협회장 서일민)가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30m 떨어진 지점인 수중 모래바닥에서 숨진 채 엎드려 있는 고씨를 인양했다.
해경은 일행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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