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KOTRA, 제3차 한-러 기업협의회 정례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기업협의회는 한-러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증진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단체로 양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환경개선 및 투자 정보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박근태 한-러 기업협의회장은 24일 중구 대한상의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한-러 기업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2019.05.21 alwaysame@newspim.com |
모스크바주(州) 정부를 초청해 이루어진 이번 정례회의는 수출 둔화에도 증가세를 보이는 대러 수출의 호조세를 이어가고 양국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 1~5월 대러 수출 증가율은 9.6%였다.
한-러 기업협의회는 2017년 12월에 신북방정책의 시행과 함께 출범해 양국간 통상·투자 증대, 기술협력 등의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근태 회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바딤 크로모프 모스크바주 부지사, 안톤 로기노프 모스크바주 투자혁신부차관을 포함 100여명의 한-러 기업협의회 회원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모스크바주 투자 환경 △모스크바주 주요 프로젝트 지원제도 △러시아 진출시 법적 유의사항 등의 정보를 얻었다. 회의 후 모스크바주 정부와 국내기업간 10여건의 개별면담이 진행돼 구체적인 투자 가능성이 논의됐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은 "한-러 기업협의회, 한국 투자자의 날 등 그동안 구축된 한-러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 채널을 바탕으로 기업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스크바주는 수도인 모스크바시를 둘러싼 지역으로 LG전자, LG하우시스, 현대자동차, 루펜, 로자인 등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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