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2020 대입 수시 진학지도 및 대입 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학선 기자 yooksa@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창의관 2층 대강당과 교육연구정보원 소강당에서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진학업무 담당 교사 3200여명을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현장 중심 맞춤형 진학지도 설명회로 고교 진학업무 담당 교사들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고 고교-대학 간 진학정보 교류를 통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학지도 설명회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2020 대입 수시 특징 및 전형별 지원전략 △진로희망에 따른 계열별 진학지도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 실제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등에 대해 공신력 있는 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교육 기관의 내실 있는 진학지도에 대한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로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음악, 미술, 체육 관련 진학지도 설명회를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중하위권 학생들이 진학지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수도권 및 지방대학의 특성화학과를 소개하고 학생 진로희망에 따른 전문대학교 및 특성화고 졸업자 및 재직자 전형 지원전략도 다룬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운영되는 대학 초청 대입정보설명회에서는 전년도 서울 학생들의 수시 지원 경향을 고려해 30개 대학을 선정하고 해당 대학의 입학관계자가 전년도 수시 결과 및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기준 및 합격 사례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2020 대입 수시 고3 진학지도 자료집’을 개발해 관내 고등학교와 학부모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중 보급한다. 해당 자료집에는 2020 대입 수시 대비를 위한 전형별·대학별 세부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 교사 대상 설명회 관련 자료와 ‘고3 진학지도 자료집’ 파일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해 진학담당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개최와 자료집 보급을 통해 학생의 진로희망과 역량에 따른 맞춤식 진학지도를 지원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함께 공교육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또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올바른 이해와 이를 통한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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