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배우 송중기·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등 외신들도 이를 발빠르게 보도하고 있다.
지지통신은 27일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의 불화설은 사실'이라는 기사에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조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지난해 말 한국 방송계에 불화설이 퍼졌을 때 두 사람은 부인했지만, 해외 일정에 결혼반지를 빼고 가는 등 의혹은 점점 짙어진 바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린 송중기(왼쪽)와 송혜교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UAA] |
아사히신문도 이날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한다. 2016년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해 이듬해 가을 결혼한 부부는 일본, 중국, 중동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도 '한류 스타 커플 이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인기 배우 송중기가 27일 아내 송혜교에 대해 이혼조정신청을 대리인(변호사)을 통해 낸 사실이 밝혀졌다"며 "성격차이를 양쪽이 극복하지 못해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활발하게 활동한 중국에서도 다수의 기사가 나오는 상황이다. 중국시보는 연예면 톱기사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이혼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신문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각각 주연을 맡은 인연으로 부부가 된 두 사람이 결혼 2년여 만에 결국 남남이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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