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트럼프 방한에 우리공화당 천막 이전..."주말 대규모 환영집회도"

기사입력 : 2019년06월28일 11:50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15:15

조원진 “계고장은 무시...오해 없도록 하기 위함”
“조만간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올 것”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우리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따라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을 인근 서울파이낸스센터로 임시 이전했다.

우리공화당은 28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모든 광화문광장 천막을 철거해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8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우리공화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홍문종,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참여했다. hakjun@newspim.com 2019.06.28.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광화문 천막을 빌미로 좌파들이 또 다른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안전 및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 오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천막 이전 이유를 설명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생길 수 있는 경호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협조하는 것이지, 우리공화당 뜻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트럼프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원활한 경호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출입을 자제해달라. 우리공화당에서 설치한 구조물에 대해 이동 조치하는 등 경찰의 안전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우리공화당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곧바로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 10개동을 철거하고 서울파이낸스센터로 옮겼다.

다만 우리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천막을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정확한 재이전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공화당은 주말인 29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대대적인 환영 집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진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공화당 당원과 애국국민이 환영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부분 국민이 미국을 사랑한다는 입장을 전 세계인들에게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5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설치돼 있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과 그늘 천막 등을 모두 철거했다. 우리공화당은 철거 6시간여 만에 천막을 재설치했고, 이후 천막을 10개동까지 늘렸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6시까지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계고장을 보내고, 불이행시 2차 강제 철거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최후 통첩을 했으나, 우리공화당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밤샘 농성을 벌였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