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 알기 쉽게 제작한 가이드북 배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신규 입주 아파트 종합 관리지원 서비스 '첫단추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첫단추 프로그램'은 '첫 입주단지에 추천하는 프로그램'의 약자다. 공동주택관리 전문가들이 신규 입주단지에 방문해 공동주택 관리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다.
[자료=LH] |
그간 신규 입주단지는 공동주택 관리 경험이 부족해 불필요한 민원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신규 입주단지가 입주 초부터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선 '첫단추 공동주택관리 안내서'를 제작했다. 입주초기 단계별로 필요한 공동주택관리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안내서는 총 2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관리주체 선정을 비롯해 입주 이후의 각종 유의사항을 수록했다. 2장에서는 입주 예정자용 하자 관련 체크리스트를 넣었다. 부록에서는 LH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상담·관리컨설팅 서비스의 상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LH는 전국 지자체의 공동주택관리 담당자에게 이번 안내서를 배포했다.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세종시, 남양주시, 하남시 관내의 신규 입주단지를 대상으로 '첫단추 프로그램' 교육과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후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국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