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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안병훈 로켓 3R 9위... 래슐리, 23언더파로 선두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07:02

로켓 모기지 클래식 3라운드
임성재·안병훈, 선두 래슐리와 10타차 9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안병훈과 임성재가 3라운드서 9위를 기록했다. 

안병훈(28·), 임성재(21·이상 CJ대한통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 선두를 내달린 네이트 래슐리(36·미국)와는 10타 차다.

공동3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6타를 줄였다. 그는 드라이브 비거리 293.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반면 2라운드서 선두와 4타차 6위를 달리던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3타를 줄였다. 그는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11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 그린 적중률 88.89%를 기록했다. 

임성재가 9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병훈이 9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켜낸 래슐리는 중간합계 23언더파 197타로 생애 첫 우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냈다.

세계 랭킹 353위에 불과한 래슐리는 당초 이 대회 156명의 출전자 명단에 없었다.

대기순위 1위였던 래슐리는 개막을 이틀 앞둔 26일 데이비드 버가니오(50·미국)가 기권하면서 출전 기회가 왔고, 덕분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래슐리는 부동산 중개업자를 겸하다가 지난해 35세 나이로 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애리조나 대학교 재학 시절 자신의 골프 경기를 보고 집으로 향하던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비행기 사고로 숨지는 비극을 겪는 아픔에도 골프채를 놓지 않았다. 

2위를 달린 J.T.포스턴(26·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 선두와 5타차다. 

김민휘(27·CJ대한통운), 강성훈(32·CJ대한통운), 김시우(24·CJ대한통운), 배상문(33)은 컷 탈락했다.

우승후보로 꼽힌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35·미국)과 US오픈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게리 우들랜드(35·미국) 역시 컷 탈락했다.

네이트 래슐리가 선두를 달렸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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