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중소기업중앙회, '2019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2019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9만4631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3월을 기준으로 4~5월에 걸쳐 중소제조업 13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매년 2회 실시한다.
조사 결과, 2019년 3월중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129개)의 평균 조사노임(일급)은 9만4631원으로 전년 상반기(2018년 3월)의 8만7177원에 비해 8.6%, 전년 하반기(2018년 9월)의 8만8503원 보다는 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단순노무종사원은 전년보다 8.6%(2018년 9월 대비 8.3%), 작업반장은 7.3%(2018년 9월 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전기기사(12만3617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신선기조작원(7만2310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제고할 수 있다.
상기 직종 외 조사노임 및 조사결과 세부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통계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일급)은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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