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DMZ 방문한 美 역대 대통령들은?...트럼프 역대 다섯번째

기사입력 : 2019년06월30일 17:34

최종수정 : 2019년06월30일 17:3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판문점행이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DMZ를 방문한 역대 5번째 미국 대통령이 됐다. 미국 대통령의 DMZ 방문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7년만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사분계선(MDL)을 직접 넘어 북한 땅을 밟은 첫번째 미국 현직 대통령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MDL을 넘어 북한 지역으로 넘어갔다. 이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남측 지역으로 넘어왔다. 

[서울=뉴스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오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캡쳐] 2019.06.30.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천안함 2주기를 하루 앞두고 2012년 3월 25일 DMZ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은 2012년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가운데 이뤄졌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주한 미군 캠프를 찾아 자유와 번영 측면에서 남북간 대조가 이보다 더 극명할 수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후 군사분계선에서 가장 가까운 관측소인 오울렛 초소를 시찰하고 한국군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미 정부 관리들은 북한이 2012년 4월 중순경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을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지도부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DMZ 방문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여러 미국 대통령들과 참모들이 이곳을 방문한 전례가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002년 2월 20일 DMZ를 방문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북한을 비롯한 이라크, 이란 등을 '악의 축'으로 명시한 직후 이곳을 방문했다.

[판문점 로이터=뉴스핌] 백지현 기자 = 30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6.30.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1983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재임 시절 DMZ 땅을 밟았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 DMZ를 찾은 인물이다. 레이건 대통령은 당시 미군 부대를 찾아 "여러분들은 인간의 생명에는 신경쓰지 않고 중무장을 한, 예측 불가한 적과 마주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 대통령 외에도 미 행정부 참모들이 판문점을 찾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2010년 국무장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6·25전쟁의 60주년을 기념해 판문점을 방문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