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울산대는 공예품 제작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생산기술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공예기술 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주력산업의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고급인력의 실직 및 일자리 상실로 발생하는 지역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2019.4.4. |
사업 내용은 다이캐스팅, 정밀가공 등을 이용한 형상가공, 열·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및 3D 프린팅&스캐닝 등 산업현장에 사용되고 있는 생산기술을 공예품산업에 적용해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예술성과 상업성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공예산업의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 2억 3600만원(국비 1억6500만원, 시비 7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보유장비 활용 지원, 사업화지원 및 애로기술지원 등 기술지원을 한다.
기술지원을 신청한 기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게 되며, 기술정보 제공·지도·자문 등 단순기술지도의 경우 전문가 선정 후 바로 지원, 시제품제작 및 공정개선 등 고급기술지원의 경우 평가위원회를 통해 800만 원 이하의 현물 및 기술지원을 받게 된다.
울산지역에 최초로 유치된 정부출연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다양한 분야의 이론·지식을 겸비한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오랜 현장 경험으로 높은 기술(노하우)을 가지고 있는 전문경력기술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서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 사업공고 메뉴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반구대암각화, 옹기 등 역사와 전통이 풍부한 울산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지원한다"면서 "특히 공예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내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추진, 활용한다면 울산지역 공예 산업은 상업적‧예술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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