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영산동-경기 포천 신읍동 도시재생 교류 협약 체결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코끝 알싸한 남도의 별미 ‘영산포 숙성홍어’와 탁주의 본가 ‘포천 막걸리’가 도시재생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만난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8일 영산동 도시재생 주민협의회와 경기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간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를 통해 양 지역 특산품 홍보와 판촉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나주 영산동-포천 신읍동 도시재생 교류 협약 모습 [사진=나주시] |
영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위광환 나주부시장, 이계삼 포천부시장, 김민주 영산동 도시재생주민협의회장, 양호식 신읍동 도시재생협의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특산품인 영산포 숙성홍어와 포천 막걸리를 지역 축제, 행사 현장에 공급·판매하고, 도시재생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가기로 했다.
위광환 나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정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교류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주 회장은 “숙성 홍어와 막걸리가 합해진 홍탁 처럼 나주 영산동과 포천 신읍동의 좋은 궁합을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및 상권 활성화, 지역 특산품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식 대표도 “도시재생사업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양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