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9일 오전 11시 한림면 명동리 김해축산농협 송아지 혈통경매시장에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 김종근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 등 관계 기관과 축산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이 9일 오전 한림면 명동리 김해축산농협 송아지 혈통경매시장에서 열린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김해시청]2019.7.9. |
김해시 축산종합방역소는 총 사업비 7억8600만원을 투입해 축산차량 세륜시설, 소독시설, 대인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소독약품 및 방역자재 보관 창고를 갖추고 있다.
소독시설은 무인자동 시스템으로 차량 세척뿐만 아니라 차량 크기와 가축운송여부에 따라 소독단계를 분리 할 수 있고, 소독수 회수 및 정화장치가 도입된 친환경시설로 설계됐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임시적으로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지역과 방역요충지역에 연중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집중 소독시설로서 한층 강화된 상시 차단방역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김해시는 969호 우제류 사육농가에서 소 3만2059두, 돼지 17만8444두, 염소 1903두를 사육하고 있다. 2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대 소, 돼지를 도축하고 있는 등 축산과 축산물 유통의 규모가 매우 큰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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