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점식 우갑근' 불리며 황교안 측근으로 분류
윤 변호사 "중앙당과 입당 형식 및 일정 조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갑근 변호사가 곧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황교안 대표와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윤 변호사는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충북 청주 상당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지역 터줏대감인 4선의 정우택 의원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윤 변호사는 1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입당을 준비 중이다. 중앙당과 입당 형식 및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이어 “현재 청주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1964년인 윤 변호사는 청주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19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서울중앙지검 1·3 차장검사, 대검 강력부장, 반부패부장을 거쳐 대구고검장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 검사복을 벗었다.
윤 변호사는 이미 ‘황교안 체제 1호 당선자’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정점식 의원과 함께 ‘좌점식 우갑근’으로 불릴 정도로 황 대표의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윤 변호사와 황 대표와는 성대 법대 선후배 관계다. 윤 변호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청주 상당구의 정우택 의원도 성대 법대 출신이다.
윤갑근 변호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