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연줄문화 배격해야 진정한 선진국 된다' 강조
[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청렴교육자 김덕만 박사는 11일 강원도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직무교육'에서 '공직신뢰와 청렴'이란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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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교육자 김덕만 박사가 11일 강원도 철원 한탄리버스파 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지치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전국 지방의회 의원 직무교육'에서 '공직신뢰와 청렴'이란 주제로' 청렴특강을 실시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산업기술원] |
김 박사는 이날 원주·진주·하남시의회, 산청군의회, 부산수영구의회 등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과 지방의원행동강령을 중심으로 강의하면서 "온정연고주의로 얽힌 사적패거리카르텔을 청산해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지방의회에서 많이 발생되는 업무추진비 위반을 비롯 과도한 인사청탁 및 예산집행, 선거구 유권자들에 대한 화환 및 선물제공 등의 사례를 관계법령과 보도(동영상)사례를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또 "특히 공직자는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아무리 사소한 부탁이라 할지라도 청탁금지법에 위반될 수 있다”며 “기존에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지연, 혈연, 학연 등의 연고주의 행정 문화를 완전히 걷어내자”고 주문했다.
김 박사는 이와 함께 “아직도 향우회, 직장동우회 등의 사적 모임에서 대관업무 공정성을 해치는 부정청탁이 잔존하고 있다”며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철저히 구분하는 건전사회문화를 공직부문에서부터 확산시키자“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업무를 철저히 분별하는 국가의 예로, 국가청렴도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청렴 선진국을 들었다.
한편, 이날 '전국 지방의회 의원 직무교육'은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지치연구소 주관으로 열렸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