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재원 예결특위원장‧여상규 법사위원장 면담
신항만 개발‧농산물 지원‧EEZ 어선 지원 등 국비건의
제주특별법 법사위 심의 및 본회의 상정도 요구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국회를 찾아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과 신항만 개발, 제주특별법 개정안 등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국비 지원 건의와 본회의 법안 상정을 각 건의했다.
[서울=뉴스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오전 국회를 찾아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등 주요 도정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2019.07.15 q2kim@newsmpim.com |
원 지사는 김 예결특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제주 신항만 개발 조속 추진 △제주 농산물 수급 안정 지원사업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대체어장 개척 근해어선 경영안정 지원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원 지사는 “정부가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지원해주겠다고 발표까지 했는데 지금은 900억까지밖에 신청이 안되어 있다며 부서 간 서로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최우선 사업이니 국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원 지사는 이어 “현재 인구 추계가 70만명이다.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앞으로 1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면서 “환경적으로 이미 포화되어 있어 문제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원 예결특위원장은 “원희룡 선배의 관심사항인데 나도 관심을 갖겠다”면서 “끝까지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서는 제주특별법 개정안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 협조를 요청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6단계 제도 개선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5일 오전 국회를 찾아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제주특별법 법사위 심의 및 본회의 상정을 요청했다. 2019.07.15 q2kim@newsm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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