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학교 시설 안전 유의사항 등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7.19. |
주요안내 내용은 '물놀이 시작 전후 안전수칙', '수심이 깊은 곳 출입 금지', '긴급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등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매년 반복 발생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비롯해 최근 폭염 등으로 학교 안팎에서 발생한 화재 등 학교시설물 사고 사례를 안내해 실제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계곡과 바다에서 학생들의 수영, 수상레포츠 등 물놀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물놀이 이용 안전수칙과 교육자료를 교육청과 각급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 설치된 노후 변압기 시설 사전점검, 교실에 설치된 선풍기 모터 주변 먼지청소 등 전기용품을 점검해 전기사용량 증가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토록 했다.
교육청은 최근 계속되는 여름철 장맛비와 호우에 따른 학생 안전 대책과 시설 안전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학교에서 방과후 돌봄교실과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생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학교 주변 절개지, 축대, 옹벽 등 위험 취약 시설물을 사전점검토록 당부했다.
문기홍 안전기획과장은 "실제 학교주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를 참고해 사전에 안전대책을 수립, 시행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각급 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지도와 학교 시설물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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