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1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 발표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 1분기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전분기 대비 6.9% 증가한 40조2000억달러(약 4경7183조원)를 기록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
특히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1조7300억달러(11.2%) 증가한 17조1443억달러로, 전체 순자산 증가 규모의 66.6%를 차지했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유형별로 주식형 17조1443억달러, 채권형 8조7430억달러, 혼합형 4조9035억달러, 머니마켓펀드(MMF) 6조1395억달러로 나타났다.
각각 전분기와 비교하면 주식형은 1조7300억달러, 채권형은 3974억달러, 혼합형 2847억달러, MMF 835억달러 등 모두 증가했다. 전체 규모는 지난해 4분기말 37조억달러로 감소한 이후, 다시 40조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대륙이 1조6699억달러 증가했고,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등은 각각 5511억달러, 3620억달러, 135억달러씩 증가했다.
증가한 국가 중 순자산 증가폭 상위 3개국은 미국(1조5520억 달러), 룩셈부르크(1883억 달러), 중국(1593억 달러) 등 순이었다.
감소한 국가 중 순자산 감소폭 상위 3개국은 폴란드(-7억달러)와 헝가리(-4억달러), 루마니아(-2억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1분기말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와 동일하며, 전체 국가의 순자산 규모가 늘어났다. 한국 펀드순자산은 전 분기 대비 5.8%(248억달러) 증가한 4513억달러를 기록해 13위를 유지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