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하나금융투자가 국내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로 지정됐다. 앞으로 기업신용공여와 헤지펀드 거래 등이 가능해진다.
[사진=금융위원회] |
10일 금융위원회는 13회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투자를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다음으로 8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됐다.
종투사는 금융투자회사 중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이면 자격이 된다. 금융당국 심사를 거쳐 종투사로 지정되면 기존 투자자 신용공여 이외에 기업 신용공여 업무와 헤지펀드 거래·집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브로커리지 업무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3월과 11월 각각 7000억원, 5000억원①의 유상증자를 거쳐 자기자본을 3조2680억원 수준으로 늘려 종투사 지정 요건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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