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019년 여름철 폭염 재난 대응을 위해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5곳을 설치해 호응을 보인 '횡단보도 그늘막’은 올해 55곳을 추가해 10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폭염에 취약한 야당역 출구 앞 보행교량에는‘쿨링포그’(물안개분사시스템)를 설치키로 했다.
파주시가 야당역 출구 앞 보행교량에 설치한 ‘쿨링포그’(물안개분사시스템).[사진=파주시청] |
또 파주시 관내 주요 관광지인 감악산 출렁다리, 제3땅굴, 마장호수 흔들다리, 임진각, 공릉관광지에도 각종 폭염저감 시설들을 설치했다.
감악산 출렁다리와 제3땅굴에는‘에어쿨링’(물입자분사냉풍기)을 설치하고 마장호수 흔들다리에는 '쿨링포그’와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으며 임진각과 공릉관광지에도 ‘쿨링포그’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 도라전망대에는 주차장에서 전망시설까지 연장 약 160m에 ‘쿨링포그’를 설치해 오르막을 오르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다양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생활, 관광지 편의제공은 물론 폭염 관련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할 것"이라며 "폭염 대응 T/F팀을 주축으로 취약계층 관리, 옥외근로자 관리와 축산 및 농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ju12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