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박다솜 기자 =경기 파주시는 파평면 장파리 리비교에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사업은 강화에서 파주를 거쳐 고성까지 접경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는 동서횡단구간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
사업구간 총 501km 중 파주시는 67km에 해당되며 총사업비 약 28억원을 들여 본선 외에 민간인통제구역을 경유하는 지선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파주시는 오는 2020년부터 운행되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캠프그리브스와 덕진산성을 거쳐 리비교로 연결되는 민통선 도보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현장답사까지 마친 상태다.
거점센터는 오는 2020년까지 리비교 주변 군막사를 리모델링하고 일부 건물을 신축해 카페, 전망대, 휴식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를 통한 체류형관광을 유도하고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상생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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