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사업자금을 대출 받기 위해 필요한 보증서 발급 신청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증신청 서류를 간소화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증신청서류 간소화 사례표 [사진=박재범 기자]

그동안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신용보증신청서, 임차계약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명, 국세납세증명서, 표준재무제표증명 등 총 8종의 국세청 과세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

그러나 국세청 과세자료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직접 발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는 신용보증신청서, 임차계약서 2종만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연간 광주·전남지역 약 20만건의 신청서류가 간소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마다 보증공급 건수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김기대 광주전남중기청 성장지원과장은 “이번 신청서류 간소화 시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행정부담 완화와 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체감할 수 있고 힘이 되는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증신청 서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신용보증재단(☏1588-7365)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042-480-420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