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빈약한 타선지원으로 시즌 12승이자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했다.
류현진이 시즌 12승이자 통산 150승 달성에 실패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은 총 103개의 공을 던져 올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이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속구 최고 시속은 93마일(약 150㎞)을 찍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류현진은 7회말 통한의 동점을 허용했다.
1대0으로 앞선 7회말에도 선두타자 브라이언 도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빅터 로블스의 기습번트로 이어진 무사 1,2루서 워싱턴은 아니발 산체스의 타석에 헤라르도 파라를 대타로 투입했다. 파라도 역시 번트를 했다. 이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포구에 실패, 무사 만루 위기가 됐다.
터너를 3루 땅볼로 유도, 홈으로 질주하는 주자를 포스 아웃시켜 1사만루가 됐다. 하지만 류현진은 애덤 이튼에게 11구 승부 끝에 다시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1대1 동점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조 켈리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MLB) 방어율 1위를 유지했다. 1.76에서 방어율을 1.74으로 낮춘 그는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2위는 신시내티의 루이스 카스티요로 (ERA 2.36), 3위는 워싱턴의 맥스 슈어저(ERA 2.4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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