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길로이의 마늘 축제 현장에서 28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길로이 시의원 디온 브라코는 한 인터뷰에서 이날 총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자 수에 3명의 사망자가 포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희생자 수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브라코는 한 명의 용의자가 구금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가 더 있는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 일단은 (사건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약 50km 떨어진) 산호세 지역까지 경찰이 배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총격 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들에는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총성을 듣고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흘간 진행되는 길로이 마늘 축제는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 페스티벌이다.
총격에 놀란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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