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아시아 증시] 日, BOJ 발표 앞두고 하락...中, 지표 부진에 혼조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7:37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7:3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만1616.80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2% 내린 1568.5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투자자들이 이번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BOJ는 29~30일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완화적인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 연준이 오는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본 제조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주가를 끌어 내렸다. 키엔스는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자 4.4% 하락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지난 6월 말로 종료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1% 감소,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돈 것으로 전해져 0.8% 하락했다.

금주에는 화낙, 고마쓰, 히타치 등 일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무라타 제작소와 토요타의 분기 실적도 나온다. 

다이와증권의 스즈키 마사히로 선임 퀀트 애널리스트는 "일부 제조업체들이 지난주 실적 부진으로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며 "금일 시장에 여파를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미국 법무부가 260억달러 규모의 T 모바일과 소프트그룹의 자회사인 스프린트의 합병을 승인한다고 발표한 이후 3.95% 상승했다.

중국 관련 업체들은 차익 실현성 매물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무라타제작소와 TDK는 각각 2.0%, 1.7% 내렸고 타이요유덴은 2.0% 빠졌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2% 내린 2941.0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9354.28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11% 내린 3854.2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에서 오는 30~31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은 호재가 되지 못했다. 약 2개월 만에 이뤄지는 양측 간의 대면 협상이지만 협상 교착상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주말 나온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와 투자 심리에 부담줬다. 지난 27일 중국 정부는 6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되자 여러 기업이 사업 결정을 미루고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혁신판(커창반·科創板)은 랠리를 기록했다. 커창반에 상장된 전체 25개주가 장중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기업은 최대 20%까지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 내린 2만8106.41포인트, H지수(HSCEI)는 0.67% 하락한 1만780.59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시위가 점점 더 격렬해지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28일 시위대 일부가 홍콩 주재 중국 연락판공실로 향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7% 하락한 1만885.7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