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청두 챌린저 16강서 우디와 맞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세계랭킹 166위 정현(23·한국체대)은 30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13만5400달러) 대회 이틀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다케우치 겐토(일본)를 세트스코어 2대0(6-3 6-2)으로 꺾었다.
정현이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1회전 탈락 이후 허리 부상으로 5개월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한 정현은 복귀전에서 1시간14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정현은 이날 ATP 단식 랭킹이 없는 다케우치를 맞아 1세트에서 한 차례 서브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경기 감각을 되찾고 다케우치를 압도했다.
이로써 정현은 16강에 진출해 우디(352위·중국)와 맞붙는다. 정현은 우디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