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중국 7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49.9를 기록했다고 1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財新)이 밝혔다. 이번 수치는 지난 6월(4904)보다 0.5 높은 수준으로 시장은 지난달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49.6을 예측했다.
차이신은 지수 상승 원인을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요가 일부 개선됐고 신규주문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여전히 수출판매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앞서 지난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7을 기록하며 6월(49.4)보다 0.3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7월 차이신 PMI 지수가 6월보다 개선됐지만 확장·위축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하며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밑돌면 위축세를 뜻한다.
차이신이 발표하는 PMI는 민영 중소기업을,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는 대형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조사 및 집계한다.
중국 차이신 PMI 지수추이 [사진 =차이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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