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1위 민간기업 빈그룹이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기자전거, 자동차, 스마트폰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3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그룹은 해당 분야에서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 하반기에 대비해 4배 더 증가한 1억12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빈스마트 스마트폰 출시 기념식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빈그룹의 올해 상반기 총 수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6억5000만달러, 세후 순이익은 무려 89.5% 증가한 1억4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부동산 부문 매출은 빈그룹의 자회사 빈홈스가 진행한 하노이 남동부의 '오션파크', 서부의 '스카이레이크' 등 주요 사업을 통해 2분기 총 매출 중 64.4%를 차지했다.
2분기 리테일 부문 수익은 전년대비 74% 증가한 3억200만달러, 교육 부문 수익은 41.5% 증가한 1658만달러로 추산됐다.
빈그룹의 6월 말 자산 가치는 14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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