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의병의 고장 보성군 곳곳서 ‘일본제품 불매’ 현수막 개첨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6:58

각 사회단체 자발적 동참, 100여개 노재팬 플래카드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곳곳에 각종 사회단체 및 읍면이 내건 ‘일본제품 불매’ 현수막이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1일 집계됐다.

현재 불매운동을 선언한 단체만 100여 곳이다. 동참을 선언하는 단체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7일 호남에서 가장 먼저 3·1만세운동이 펼쳐졌던, 벌교읍 일대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결의를 다지는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일본제품 불매 현수막 [사진=보성군]

김철우 군수는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제품 불매를 선언한 것은 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의 일종이었던 물산장려운동과 그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며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향 보성에서 21세기판 경제독립 운동이 다시 일렁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남도의병의 중심지로 해상의병거점이자, 전라좌의병이 창의한 곳이다. 죽천 박광전, 삼도 임계영,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서재필 등 수많은 의병과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다.

 

jk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