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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15연승' 린드블럼, 홈 최다연승 타이… 시즌 2호 전구단 상대 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21:48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21:48

린드블럼, 7이닝 4피안타 7K 무실점… 시즌 17승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단독 1위 질주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 외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홈 최다연승 타이기록과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했다.

두산 린드블럼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8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90개의 공을 던진 린드블럼은 시즌 17승(1패)를 수확, 평균자책점을 1.90까지 낮추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탈삼진도 139개를 잡아내며 SK 와이번스 김광현(131탈삼진)을 따돌리고 1위를 달렸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26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잠실 홈 경기에서만 15연승을 질주,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은퇴)이 롯데 자이언츠 시절인 1995년 8월11일 태평양 돌핀스전을 시작으로 1996년 8월8일 OB 베어스(현 두산)전까지 15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시즌 2호 전 구단 상대 승리도 달성했다. 시즌 1호는 린드블럼과 에이스 경쟁을 펼치는 SK 김광현으로 지난 7월6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린드블럼은 시작부터 깔끔한 피칭을 펼쳤다. 1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근우를 삼진, 제라드 호잉까지 1루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에는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 이성열 삼진,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두산 타선은 2회말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 박건우의 내야안타로 만든 2사 만루를 엮었다. 이후 정수빈이 2루 땅볼을 쳤지만, 한화 2루수 정은원이 실책을 범하며 린드블럼에게 선취점을 안겼다.

1대0으로 앞선 3회초 린드블럼은 선두타자 장진혁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도루를 시도한 최재훈을 두산 포수 박세혁이 잡아낸 뒤 오선진을 삼진, 정은원 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린드블럼이 4회초와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내자 두산 타선은 5회말 허경민의 1타점 적시타와 박세혁의 투런포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린드블럼은 6회초 최재훈을 우익수 뜬공, 오선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은원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호잉을 1루 땅볼, 김태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성열이 1루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송광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하고 8회초 김승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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