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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유해란,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R 깜짝 선두

기사입력 : 2019년08월10일 19:41

최종수정 : 2019년08월10일 19:4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유해란이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해란(18·SK네트웍스)은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함께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유해란은 김지영2(23·SK네트웍스)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 선두에 오른 유해란. [사진= KLPGA]

유해란은 올 시즌 5월 데뷔했지만 자격을 갖추지 못해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 8월1일 2주연속 드림투어 우승(10차, 11차전)한 뒤 깜짝 선두를 차지했다. 당시 유해란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한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특히 유해란에게 삼다수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라 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아마추어 대회에서 올린 5차례 우승 가운데 4승을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일궜다. 이때문에 '오라 공주'라는 별명도 얻었다.

유해란은 “많은 경험이 있는 골프장이라 좋은 성적이 나왔다. 바람이 많이 불지만, 탄도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쳤다. 드림투어가 열리는 골프장 중에 무안CC와 군산CC는 바람이 매우 분다. 드림투어 경험을 통해 바람의 강약 조절이 능숙해졌고, 스윙 타이밍 역시 잘 잡았다”고 밝혔다.

드림투어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힌 유해란은 “(최종일엔) 최대한 아이언샷에 비중을 두며, 타수를 잃지 않도록 안전한 플레이를 하겠다. 내년 정규투어에서 신인상을 목표할 것이다”며 힘줘 말했다.

신인 조아연(19·볼빅)은 7언더파 137타로 윤서현(20·대방건설)과 함께 공동3위에 자리했다. 첫날 공동56위에 머무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4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13위를 기록했다.

이날 강풍 때문에 대회가 잠시 중단돼 일부 선수들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2타차 2위에 자리한 김지영2.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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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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