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IT활용 영유아 보육 ‘스마트밴드’ 도입…기기당 5만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5:19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5:1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4차 산업 핵심기술인 공공융합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기술과 건강상태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영유아보육·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이 12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고인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이 12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IT활용 영유아 보육·안전 실증화사업은 크게 △안전한 등·하원 출석체크 시스템 개발 △영유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보육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영유아 보육시설 ‘디지털 트윈’ 구축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당 사업에는 안전한 승·하차 및 등·하원 여부, 영유아 위치 및 건강상태, 영유아가 있는 실·내외의 환경정보 등 등원에서 하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얼굴인식 및 상황인지기술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신체모니터링 및 실내·외 위치추적기술 △모니터링 및 종합관제를 위한 디지털트윈기술 등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기술은 실제 공간과 동일 정보를 가진 가상공간을 구성하는 기술로 다양한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김영훈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술기획팀 팀장은 “스마트밴드는 현재 상용화된 기술을 이용해 도입하는 것”이라며 “개당 4만~5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라면서 “아이들이 등원하면 착용하고 하원할 때 반납하며 관리는 보육시설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한 상황으로 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경우,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육교사들의 업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기술이 요양원이나 장애인시설 등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할 경우,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복지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