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아시아·신인 선수로 유일하게 PO 3차전 진출
23일 오전 1시15분 티오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가 ESPN 선정 '25세 이하 골프 선수' 6,7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25세 이하 남자 선수를 대상으로 경기력과 잠재력, 순위 등을 종합해 25위까지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임성재가 ESPN 선정 '25세 이하 골프 선수' 6 위에 올랐다. . [사진=로이터 뉴스핌] |
ESPN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최소 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아마추어의 경우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선수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평가했다.
임성재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임성재는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만 19세에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3살에 골프를 시작해 8살 때 아버지를 이겼다"고 소개했다.
또 "임성재는 올 시즌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다. 34개 대회에 나와 15차례나 25위 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스윙에 대해 다른 투어 동료 선수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도 단장 추천 선수로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신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PGA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6년 김시우 이후 3년 만이다.
그는 아시아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1시15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ESPN은 7위에 오른 김시우에 대해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다. 올해 다소 주춤했으나 통산 상금 1000만달러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SPN이 꼽은 25세 이하 선수 중 최고수는 욘 람(24·스페인)이었다.
현재 세계 랭킹 6위인 욘 람은 PGA 투어 3승, 유러피언투어 4승을 거뒀고 최근 2년간 8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절반인 4개 대회에서 10위 내 성적을 올렸다.
빅토르 호블란드(21·노르웨이)가 2위로 뒤를 이었고,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후보인 콜린 모리카와(22·미국)가 3위에 올랐다.
매슈 피츠패트릭(24·잉글랜드)이 4위, 울프(20·미국)가 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가 ESPN 선정 '25세 이하 골프 선수' 7위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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