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하반기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의 이번 조치는 노후경유차의 조기폐차를 유도해 관내 미세먼지를 농도를 저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시행되는 노후경유차 운행 제한 조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영암군 청사 [사진=영암군] |
군은 올해 상반기 3억 2160만원을 들여 약 260여대의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을 실시했으며, 상반기에 참여도가 높아 추가 예산 예산 8억 400만원을 확보해 약 500여대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써 체납이나 압류가 없고, 최종 소유기간이 신청일 전 6개월 이상 본인 소유의 차량이 해당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차량 소유자는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조기폐차 보조금 지금대상 확인신청서를 작성한 후 9월 30일까지 구비서류(자동차등록증, 차량소유자 신분증, 중고자동차성능검사기록부 등)를 첨부해 방문 제출하고, 보조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 시 폐차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대기오염 주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조기폐차 대상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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