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준혁이 '60일 지정생존자' 시청률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준혁은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 카페에서 뉴스핌과 tvN '60일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를 갖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같이 얘기하고, 해석하고 대화를 나눈 작품이 시청자들에게도 좋게 다가간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에이스팩토리] |
'60일 지정생존자'는 미국드라마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장관 박무진이 60일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막이 오른다. 주인공이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미국 정서를 한국 정서로 정확히 바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시청자 찬사가 쏟아지며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시청률은 6.2%(16회, 닐슨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이준혁은 "아무래도 정치 드라마가 대중과 악수를 나누면서 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받은 시청률도 굉장히 잘 나온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원작이 있어서 생각보다 스포일러가 많았던 작품임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요즘 드라마가 많은 가운데도 저희 '60일 지정생존자'를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지난 20일 종영한 '60일 지정생존자'에서 해군 사관학교 출신이자 테러 공모자 오영석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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