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시청에서 중국 푸젠성(福建省) 난핑시( 南平市)와 국제자매도시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류훙젠 난핑시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왼쪽)이 23일 시청에서 류훙젠 난핑시장과 국매자매도시결연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청]2019.8.23. |
밀양시와 난핑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매도시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으며 축제‧스포츠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경제‧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박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밀양시와 난핑시는 성리학, 아름다운 환경 등 인문‧자연적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러한 공통점을 기반으로 문화, 예술, 관광, 농업 등 전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교류를 추진하여 양 도시가 글로벌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홍젠 난핑시장은 “두 도시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밀양시와 밀양시민들께서 노력하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매결연도시 체결을 계기로 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밀양시는 지난 2004년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와도 우호협력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훙젠 난핑시장을 단장으로 한 난핑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협약식 이후 밀양시 나노상용화지원센터와 영남루 등지를 살펴보며 밀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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