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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로리 매킬로이 "지난해 아쉬움 딛고 우승, 뿌듯"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08:20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08:21

투어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시즌3승·통산 17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더 많은 우승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지만,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설욕했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최종합계 18언더파 267타를 기록, 시즌 3승과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리 매킬로이가 타이거 우즈에 이어 PGA 투어 챔피언십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PGA 영상 캡쳐]

매킬로이는 우승 후 PGA와의 인터뷰서 "지난해 이 대회서 18번홀 그린까지의 걸음을 즐기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와의 경쟁에서 내 플레이가 마음에들지 않았다. 이 대회서 설욕해 기쁘다. 한 해동안 얼마나 대단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로리 매킬로이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서 4오버파로 최종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는 우승을 차지한 타이거 우즈에 6타차 뒤진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이번주 내 목표는 선수들 중 최저타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오늘 18번홀 버디를 추가하며 그 목표를 달성했다. 오늘 경기를 돌이켜보면, 브룩스 켑카, 잰더 쇼플레 그리고 나까지 3명이 선두경쟁을 벌였다. 후반에 접어들면서 잰더와 나 두명이 남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14번홀, 15번홀에서 2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16번홀에서 큰 파세이브흘 했고 17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최고의 시즌이다. 내년에도 더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나는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다. 시즌 3승도 대단하지만, 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쉽다. 내년에도 꾸준하게 일관된 플레이로 발전하고싶다. 내 스스로가 뿌듯하나. 오늘은 우승을 만끽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2016년 이후 3년 만에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타이거 우즈(44·미국)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1500만달러(약 181억원)의 보너스상금을 거머쥐었다. 

로리 매킬로이가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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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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