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 전년보다 14.9% 감소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착공, 준공 면적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인허가 면적은 14.9%, 착공 10%, 준공 0.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주택 인허가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
올 상반기에 인허가된 건축물 면적은 6928만8000㎡로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했다. 동수도 15.6% 감소한 11만6443동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518만2000㎡, 지방은 3410만6000㎡로 각각 1.6%, 25.3% 줄었다. 용도별로는 공업용만 1.8% 증가했고 나머지 주거용(-16.9%), 상업용(-22.4%), 문교사회용(-5.3%), 농수산 등 기타(-12.3%) 용도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모두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 면적은 1692만8000㎡로 8.7% 줄었고, 동수는 2282동으로 4.2% 감소했다.
상반기 착공 면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한 5750만800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2833만㎡)과 지방(2917만8000㎡) 모두 각각 5.6%, 13.9% 감소했다. 아파트 착공 면적과 동수는 각 1245만2000㎡, 1824동으로 9.3%, 3.4% 줄었다.
같은 기간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7472만8000㎡로 나타났다. 동수는 9만3238동으로 0.1% 늘었다. 수도권 준공면적은 3783만4000㎡로 8.9% 증가한 반면, 지방(3689만4000㎡)은 8.1% 감소했다. 아파트 준공면적(2376만4000㎡)과 동수(2901동)도 각각 3.2%, 9.3% 줄었다.
이번 통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과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