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임명 진행 여부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국회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이 “많은 국민들의 반대 여론, 의혹, 고소고발 사태에 대해 추천하신 국무총리께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 총리는 “법정 절차 중 가장 중요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남아있다”며 “청문 과정을 통해서 국회가 공식적인 검증을 해주시기 바란다. 그 결과까지 감안해서 저도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이 거듭 “고소고발 사태까지 간 사례는 아마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면에서 국무총리는 대통령께 철회를 건의할 의향은 있냐”고 압박했다.
이 총리는 이에 대해 “거듭 말씀드리지만 법적인 검증절차로써 가장 중요한 청문회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결과까지를 종합해서 판단하겠다”며 “그리고 국회를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걱정. 또 저의 판단, 종합해서 대통령께 말씀드리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2019.07.09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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