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주요7개국(G7) 정상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진화를 돕기 위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국들에 총 2000만유로(약 271억원)를 즉각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브라질 아마존 정글에서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고, G7이 지원하는 자금은 대부분 아마존 열대우림이 위치해 있는 국가들에 화재 진압용 항공기를 제공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7 정상들은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막기 위해 중장기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건기를 맞은 데다 벌목과 농업을 위한 화전개간으로 인해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산불이 확산되면서 브라질 7개 주가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했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25일 산불 진화 작업에 군병력 동원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해 브라질 연방군이 군용기를 끌고 브라질 최북단에 위치한 론도니아주에서 화재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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